무릇 범죄 한 자 심판을 받으리라!
차가운 세상을 그리는 ‘화가’ (유준상)
성난 세상을 달리는 낭만적인 ‘드라이버’ (문종원)
악마 같은 살인마들의 사냥에 나선 두 사람은 절대 멈출 수 없는 질주를 시작한다.
세상의 모든 악인을 벌하라! 충격과 전율의 괴물 같은 영화의 탄생!
베일에 싸인 ‘화가’는 ‘운전수’와 함께 연쇄살인마 사냥꾼이다. 운전수에겐 에스토니아에서 온 엘베라는 연인이 있다. 아버지의 빚에 쫓겨 이곳 저곳을 전전하다 혼자 한국에 오게 된 엘베는 미군 클럽에서 일하고 있다. 어느 날 치정에 사로잡힌 미군이 운전수와 엘베를 죽이고 눈 앞에서 이를 본 화가는 분노에 차오른다.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그를 에스토니아로 향하게 한다.